뜻있는글 2020. 2. 7. 21:18

보름달

밤 하늘 구름 속에 숨겨진 마음

한 번 꺼내보다가

눈이 부셔 다시 넣어두었더니,

구름 틈 사이로 흘러나온 마음

숨길 곳 못 찾아

들키고 말았네

세상 어둠속 빛이 되어주고

둥그렇게 사는 그대 마음

보름 후 또 들키려나.

바보를 위하여 중 < 보름달 시 > / 시인 박연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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